치열은 치핵,치루와 함께 가장 흔한 3대 항문병 중의 하나로 항문에 생긴 열창, 즉 찢어진
상처를 말하며 보통 후방 정중선에 생깁니다. 치열은 배변시 딱딱한 대변으로 손상을 받아 생기는데,
만성 치열은 대개 내괄약근의 기능 항진으로 항문이 좁아져 있는
상태에서 만성염증으로 피부가 약해져 쉽게 찢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증상
찢어진 상처에 내괄약근이 노출되어 배변시에 경련이 일어나므로
1) 배변시 통증이 몹시 심하며 배변 후에도 통증이 수 시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2) 배변시 통증이 심해 배변을 회피하게 되므로 대개 변비가 동반되며, 이 변비로 치열이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3) 출혈이 있을 수도 있는데 보통 선홍색으로 휴지에 묻는 정도의 소량입니다.
● 치료
급성 치열은 온수좌욕과 변완하제 등으로 보존적 치료를 하며 만성 치열은 수술을 해야 합니다.
수술은 흔히 내괄약근 측방 절제술과 치열 절제술을 하며 수술로 거의 완치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