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0.07.06 작성자 : 이창일
제   목 : 무더위,익수로 부터 건강지키는 방법
첨부파일 :
질병관리본부는 대한응급의학회와 공동으로 제정한 여름철 무더위에 발생하기 쉬운 익수사고와 폭염 건강피해 예방수칙을 권고했다.

익수 사망사고는 날씨가 더워지는 6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2008년 통계청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월별 익수 사망자 중에는 남성이 대다수였으며, 익수 발생 장소는 수영장보다는 안전관리가 소홀한 하천 및 바다가 많았다.

폭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노인과 소아, 영아에 대해서는 보호자의 주의가 더 필요하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32℃에서 1℃ 증가 시마다 사망자가 9명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지속적으로 고온에 노출되면 호흡기,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정신과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에서도 사망과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익수사고와 폭염 건강피해 예방수칙은 물놀이사고 예방 10대 안전수칙, 폭염 시 건강 보호를 위한 9대 예방수칙이며, 관련 질환의 증상과 대처방법을 포함하고 있다.

물놀이사고 예방 10대 안전수칙

  1. 여행을 떠나기 전 응급처치 요령을 충분히 익힌다.
  2. 야외 물놀이를 계획할 때는 물이 깨끗하고, 자연 조건이 안전한 지역을 선택한다.
  3. 지역의 기상 상태나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거친 파도, 강한 조류 등에 주의한다.
  4. 가능한 안전 요원이 있는 물놀이 장소를 선택하고 그 규칙을 따른다.
  5. 술을 마셨거나 약물을 복용 후에는 물놀이를 삼간다.
  6.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할 때는 수영을 할 수 있고 응급 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지켜봐야 한다.
  7. 혼자 수영하는 것은 피한다.
  8. 물속에서 갑작스런 사고를 줄이기 위해 수영하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한다.
  9. 깊은 물에 들어가거나 보트, 수상스키, 래프팅 등 수상레저 활동 시에는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10. 무리한 다이빙이나 깊은 물에서의 수영은 피한다.

폭염 시 건강 보호를 위한 9대 예방수칙

  1.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한다.
    뜨거운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섭취해야 한다. 더운 날씨에 운동을 할 경우, 매시간 2~4잔의 시원한 물을 마신다. 단, 수분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을 가진 경우 주치의와 상의한다.
  2.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한다.
    스포츠 음료는 땀으로 소실된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다. 염분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을 가진 경우 스포츠 음료 혹은 염분 섭취 전에 주치의와 상의한다.
  3.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는다.
    가볍고 밝은 색의 조이지 않는 헐렁한 옷을 최소화해 입는다.
  4.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한다.
    무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며, 서늘한 아침이나 저녁시간을 활용한다. 야외 활동 중에는 자주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일광화상을 입지 않도록 창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5.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해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한다.
    실내에 적당한 냉방장치가 없어 더위를 이기기 힘들 경우에는 에어컨이 작동되는 공공장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6.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한다.
    급격한 온도변화가 있을 때는 우리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가급적 신체활동을 제한하며 적응시간을 갖도록 한다.
    작업이나 운동은 서서히 시작하고 몸의 반응을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하며, 스스로 몸의 이상증상(심장 두근거림, 호흡곤란, 두통, 어지럼증)을 느낄 경우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7. 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핀다.
    고위험군인 노인, 영유아, 고도 비만자,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질환, 우울증 등)는 폭염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주변에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 있는 경우 이웃과 친인척이 하루에 1번 이상 건강상태를 확인하도록 한다.
  8. 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는다.
    창문을 일부 열어두더라도 차 안의 온도는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9.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에 전화 후 다음의 응급처치를 취한다.
    환자를 그늘진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재빨리 환자의 체온을 낮춘다. 시원한 물을 마시게 하되,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물을 먹이지 않는다.

폭염관련 질환 증상 및 대처방법

일사병

일사병은 열에 의한 스트레스로 인해 염분과 수분이 소실돼 생기는 질환이다. 대부분 열에 상당시간 노출됐으나 제대로 수분 및 염분 섭취를 하지 않아 발생한다.

노인에게서 일어나는 경우가 흔하며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하며, 두통, 위약감, 구역, 구토,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게 된다. 피부가 차고 젖어있으며,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

일사병이 의심되면 서늘한 곳에서 쉬면서 시원한 음료, 특히 염분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고 맥주 등 알콜이 포함된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목욕을 하는 것도 좋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는 병원에서 수액을 통해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열사병

열사병은 일단 발생할 경우 치사율이 높아 열관련 응급질환 중 가장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체온조절중추가 외부의 열 스트레스에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잃으면서 생기는데 발한기전 등이 망가져 지속적인 체온상승을 보이게 된다.

대개 40도가 넘는 높은 체온이 관찰되고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다. 심한 두통과 어지러움, 구역의 증상을 보이며 의식이 혼미해지거나 심하면 의식을 잃기도 한다.

열사병의 치료에는 무엇보다 환자의 체온을 빨리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를 차가운 물에 담근다거나 환자에게 물을 뿌리면서 바람을 불어주는 방식 등이 유효하다. 이때 환자의 체온이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함부로 음료를 마시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니 삼가야 한다.

가급적 빨리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이것이 어렵다면 1339 등으로 전화를 걸어 치료에 대한 지도를 받아야 한다.

열경련

열경련은 여름에 많은 땀을 배출한 뒤 생기는 질환으로 땀에 포함된 염분과 수분으로 인해 체내의 나트륨 성분이 부족하게 되면서 발생한다. 강한 노동이나 운동 후에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며, 주로 근육의 경련과 통증을 수반한다.

열경련이 의심되면 일단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하도록 하면서 스포츠 음료나 나트륨이 포함된 쥬스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경련이 멈췄다고 해서 바로 다시 일을 시작하면 안되고, 1시간 넘게 경련이 지속된다면 바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열부종

외부의 온도가 높으면 우리 몸은 열을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을 늘이고 심부의 혈액량은 줄이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오래 서있거나 앉아 있게 되면 체표에 순환하던 혈액의 수분들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면서 부종을 만들 수 있는데 이것이 열부종이다.

흔히 다리에 부종이 생기며, 다리를 올린 자세로 휴식을 취하면 쉽게 회복된다.

열실신

체표면의 혈액순환이 늘어나면 뇌로 가는 혈액량도 부족한 경우가 생기며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것이 열실신이다.

보통 의식 상실이 주요 증상이며, 열실신이 일어나기 전에 어지럽거나 구역, 발한, 위약감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히 있다. 대개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스스로 회복된다.

이전글 : 일상 생활 속 신종플루 예방법 실천!
다음글 : 대장암 예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