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0.07.06 작성자 : 이창일
제   목 : 곰팡이 번식을 막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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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류와 견과류에 핀 누룩곰팡이 등 곰팡이류가 생성한 아플라톡신 등의 독소는 가열 등 보통의 방법으로 제거할 수 없으므로 곰팡이에 오염되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곰팡이가 피거나 의심스러운 식품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장마철 곰팡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한 식품 관리 및 선택 방법’에 대한 정보를 소개했다.

곰팡이는 공기, 토양 중에 포자 등 여러 형태로 존재하며, 기온이 25℃~30℃, 상대습도가 60~80% 이상인 장마철에 잘 생육한다. 특히, 옥수수, 땅콩 등에 많이 발생하는 누룩곰팡이는 주로 흙 속에 서식하다 농작물의 이삭에 옮겨진 후 저장, 보관되면서 아플라톡신을 생성하게 된다. 아플라톡신은 간독성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이다.

가정에서 식품을 보관할 때

가정에서 곰팡이로부터 식품을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곡류 등을 보관할 때는 습도는 60% 이하, 온도는 10~15℃ 이하에서, 최대한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해야 한다.

옥수수나 땅콩을 보관할 시에는 껍질 채로 보관하는 것이 껍질을 벗긴 채 보관하는 것보다 안전하다. 이때도 껍질에 곰팡이가 핀 곡물은 빨리 제거해야 한다. 부서진 곡류 알갱이가 있을 경우에는 해충이나 곰팡이가 증식하기 쉽고, 일단 증식한 경우 쉽게 전파되므로 부서진 땅콩이나 옥수수는 빨리 분리해 내도록 한다.

식품을 선택할 때

곰팡이로 인해 생성된 독소는 가열조리 하더라도 독소가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긴 식품은 구매하거나 먹지 말아야 한다. 특히, 땅콩이나 옥수수 등은 구매할 때나 집에 보관된 것을 먹을 때도 곰팡이가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곰팡이 번식을 막으려면

습기가 많은 주방에서 곰팡이 번식을 막으려면 비가 많이 온 후에는 보일러를 가동해 건조시키거나 에어컨 등을 이용해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음식물 쓰레기통이나 개수대 등도 소독제 등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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