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건강 Q&A] 화장실 가기가 두려워요…지긋지긋한 변비와 이별하려면?
화장실에 한 번 들어가면 10분은 기본이에요. 어떻게 하면 변비와 이별할 수 있을까요?



삶의 질 떨어뜨리는 '변비'화장실 가기가 두려워지는 변비. 변비가 심하면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고, 지속되면 항문을 비롯해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문제는 변비 증상이 있음에도 변비라고 인식하지 못하거나, 약 등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많다. 흔하지만 해결하기 힘든 질환인 변비에 대해 전문가 4인과 함께 알아보았다. 대장항문외과 유윤식 원장은 변비를 판단하는 기준과 지속하였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건강상의 문제, 치료법에 관해 설명했다. 임은영 영양사는 변비의 유형 중 하나인 경련성 변비에 관해 설명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소를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대장항문외과 서형민 원장은 비데 등을 지속해서 사용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변비가 심하면 삶의 질이 떨어진다





Q. 변을 누기 힘들긴 한데…정확히 변비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하이닥 대장항문외과 상담의사 유윤식 원장 (더블유외과의원)"일시적인 배변 장애도 변비라 할 수 있겠지만, 만성기능성 변비를 진단하는 것은 6개월 이전에 시작된 증상으로 최근 3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다음의 2가지 증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배변 활동이 주 2회 이하이거나, 전체 배변 횟수의 4분의 1 이상에서 덩어리 변이나 단단한 변,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 배변 후 잔변감, 배변 시 항문이 막힌 느낌, 배변을 돕기 위한 수조작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 때입니다.



Q. 딱딱한 변이 나오다가 무른 변이 나오기도 해요. 이것도 변비인가요?



"영양사 임은영"변비에는 이완성 변비와 경련성 변비가 있습니다. 이중 경련성 변비의 가장 큰 특징은 가느다란 변이 많이 나오고, 설사와 변비가 동반합니다. 이 밖에도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변의가 있고 배에 가스가 차며 아프지만, 힘을 주면 토끼똥과 같은 변을 본다 ▲같은 덩어리만 나오거나 무르고 가느다란 변이 나온다 ▲대장염인 경우에는 변비, 설사가 교대로 나타난다. 경련성 변비의 원인으로는 장의 운동이 너무 활발해서 장내의 수축이 많이 생겨날 때 나타납니다.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며, 장의 자율 신경이 비정상적으로 긴장함으로써 장 경련이 일어나 변이 앞으로 나가지 못해 발생합니다. 이때,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비타민 B1, B3 등이 함유된 영양제를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위산, 담즙산에 잘 견디는 특허 균주를 체크해 선택한 프로바이오틱스를 6개월 이상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와 더불어 습관성 변비와는 달리 경련성 변비의 경우에는 섬유질이 적은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고, 저자극식, 연한 채소 등 위주로 먹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을 권합니다.



Q. 변비가 지속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하이닥 대장항문외과 상담의사 유윤식 원장 (더블유외과의원)"변비를 방치하면 증상이 점차 더 심해집니다. 대변 덩어리에 의해 직장이 완전히 꽉 차서 이로 인해 직장이 늘어나고 대변 덩어리를 스스로 배출할 수 없어 심한 복통이 발생하는 분변매복이 생겨 응급실을 방문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항문 질환인 치질이나 치루, 치열 등이 생길 수 있고, 드물지만 장궤양이나 장천공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비데를 사용하면 잘 나오더라고요. 이 방법을 계속 써도 괜찮은가요?



"하이닥 대장항문외과 상담의사 서형민 원장 (에스메디센터내과외과의원)"비데나 좌욕기의 쾌변 모드 등은 직장에 강한 압력을 주어 변의를 느끼게 하여 변을 보게 하는 원리입니다. 단, 강한 압력에 의한 직장의 손상, 괄약근의 손상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장기간 사용할 경우에는 직장이 강한 압력이 아니면 변의를 느낄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Q. 변비 치료는 어떻게 진행하나요?



"하이닥 대장항문외과 상담의사 유윤식 원장 (더블유외과의원)"변비 치료의 기본은 식사 습관과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8~10컵 정도 물을 마시고, 섬유소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잡곡밥과 매끼 2가지 이상의 채소 반찬을 먹도록 하고, 과일은 껍질째, 채소는 생것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효된 유제품 섭취나 유산균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평소에 대변 신호가 오면 참지 말도록 하고, 아침 산책 등의 간단한 운동을 통해 자연스러운 생체 리듬을 회복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좋습니다. 생활 습관만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약물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부피 형성제, 변연화제, 삼투성 완하제, 자극성 완화제, 장운동 촉진제 등을 사용하며, 심하면 관장이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예도 있습니다.



도움말= 하이닥 상담의사 유윤식 원장 (더블유외과의원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하이닥 영양상담 임은영 (영양사), 하이닥 상담의사 서형민 원장 (에스메디센터내과외과의원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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