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협심증, 3월 주의 요망-매년 2만명씩 증가

협심증은 갑자기 추워지는 10~11월에 특히 주의해야 하지만 추위가 풀리는 3월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협심증 환자는 매년 2만명씩 큰 폭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5~2009년 협심증으로 병원에 내원한 환자수(진료인원)를 분석한 결과에서 확인됐다.

협심증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에서 협심증 환자는 10~11월 증가했다가 감소하지만 날이 풀리는 3월에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심평원은 추운 겨울에는 운동 등 야외 활동을 자제하다가 날씨가 풀리면서 갑자기 심한 운동을 의욕적으로 하는데서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협심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4년 38만명에서 2009년 47만8000명으로 연평균 2만명씩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에 따른 협심증 환자 추이를 살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다소 많았다. 연평균 증가율도 남성 5.8%, 여성 3.6%로 남성에서 증가추세가 뚜렷했다.

연령별 협심증 환자를 2009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에서 60~69세가 31.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50세 이상 진료인원이 전체의 84.3%였다.

연령구간별로 남성은 30대, 여성은 40대에서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20대 대비 30대에서 3.4배, 30대 대비 40대에서 2배 증가하는 양상이었다. 여성의 경우 30대 대비 40대에서 3.9배, 40대 대비 50대에서 2.5배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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